예전꺼>> / / 2018. 12. 4. 17:03

경영이란 무었인가???

반응형

경영이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영(management)’이라고 하면 으레 기업 경영(business management)’ 떠올린다. 경영이 처음으로 지금과 같은 형태를 갖추게 것은 대규모 기업조직에서 였다. 지금으로부터 50 내가 경영과 관련되는 일을 시작했을 , 역시 기업 경영에 주로 집중하였다. 그러나 경영이 모든 현대적 조직에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말이지, 경영은 기업이 아닌 다른 조직, 비영리 기관(NPO)이나 비정부 조직(NGO) 혹은 정부 기관에 더욱 필요한 것이다. 이런 조직들이 경영을 필요로 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이들은 기업과는 달리 손익 계산 대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경영이 기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이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경영이 모든 조직 조직의 구체적인 사명이 무엇이든 간에 상관없이 고유한 기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경영은 지식 사회의 고유한 기관(organ)이다.

경영은 아주 오랫동안 우리 주위에 있어 왔다. 나는 당신은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경영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언제나 이렇다. “4,000 최초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지을 생각을 하고, 설계하고 그리고 건설한 사람이지요. 피라미드는 아직까지도 무너지지 않고 여전히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경영을 어떤 구체적인 과업으로 취급하기 시작한 것은 1 세계대전 이후였고, 그것도 되는 사람들에 의해서 였다. 게다가 경영이 하나의 원리로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2 세계대전 이후였다. 세계 은행(World Bank) 경제 발전을 위해 자금을 공급하기 시작했던 1950년이 되기까지 경영이라는 말은 하나의 족보 있는 단어가 아니었다. 사실상 경영은 수천 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2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는 발견되지 않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경영이 발견될 있었던 데에는 2 세계대전의 경험 자체, 특히 미국 산업이 거둔 성과가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아마도 1950 이후에 일본의 산업이 거둔 성과가 이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2 세계대전 후의 일본은 저개발(underdeveloped)’국가는 아니었지만, 산업과 경제가 거의 철저하게 파괴 된데다 자국의 고유한 기술이라는 것도 전혀 없는 상태였다. 당시 일본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2 세계대전 중에 미국이 개발한 경영(특히 훈련방식) 받아들이고 적용하려는 의욕뿐이었다. 미군 점령이 끝난 20 만에 –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세계 2 경제 대국 그리고 기술의 선두 주자가 되었다.

1950년대 6·25 전쟁이 끝났을 , 한국은 7 일본이 파괴되었던 것보다 훨씬 많이 파괴되었다. 전까지 한국은 내내 후진국에 머물러 있었다. 특히 36년간 일본의 통치를 받으면서 한국의 기업과 고등 교육은 체계적으로 말살 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식 대학 교육과 경영을 도입하고 적용함으로써 25 만에 고도로 발달된 국가가 되었다.

경영이 이처럼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광범위하게 확산된 결과, 경영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2 세계대전 동안 그리고 2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내가 처음 경영을 연구하기 시작했을 , 경영자란 부하 직원들의 과업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정의되고 있었다. 다른 말로, 경영자란 보스(Boss, 군림자)’ 의미했고, 경영은 지위와 권력이었다. 이것은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경영자 경영 대해 말할 아직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하나의 정의일 것이다.

그러나 1950년대 초가 되자 경영자의 정의가 다른 사람들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지금 우리는 정의 또한 너무나 편협한 것임을 알고 있다. 경영자에 대한 올바른 정의는 지식의 적용과 성과에 책임을 지는(responsible for application and performance of knowledge) 사람이다.

경영자의 정의에 대한 이러한 변화는 지금 우리가 지식을 필수적인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토지와 노동과 자본 역시 중요한 생산 요소들이다. 그것들 없이 지식만으로는 아무것도 생산할 없으며 아무런 성과도 없다. 그러나 지식에 지식을 적용하는 효과적인 경영만 있으면 다른 자원들은 언제나 손쉽게 얻을 있다.

지식이 하나의 자원 아니라 자원 자체 되었다는 사실이 바로 지금의 사회를 자본주의 이후 사회 규정 지을 있게 한다. 또한 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새로운 사회적 · 경제적 원동력과 정치 체제를 창조하고 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 p.58p.61, 피터 드러커, 청림출판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