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휴식!!! / / 2018. 12. 4. 17:25

부모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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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화!

부모도 인간이고 자녀도 인간이라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마
찰이나 갈등을 겪고 화를 내게 된다. 문제는 화가 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화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다.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자기를 다스리는 것을 큰 미덕의 하나로 여겨 왔다. 시어머니에게
화가 나도 참아야 했으며 남편에게 화풀이하는 부인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자녀를 기르다 보면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정말로 화나는 일이 많

이 생긴다. 왜 그럴까? '불완전함' 자체가 인간이기 때문이다.

히 자라나는 자녀들은 (1) 미성숙함과 동시에, (2) 감정의 조절을
못 하고, (3) 어릴수록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자꾸 자녀의 '완전함'을 무의식

적으로 기대한다.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항상 완전성을 요구하게
되지만 성숙하는 도중의 자녀들은 누구든지 부모의 기대에 도달하
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마음의 여유가 중요하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욕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화를낼 일도 많아지고

자녀들은 또 나이에 비해서 성숙이 늦을수록 (1) 자기 중심적이고
,
(2)
감정의 조절을 못 하게 된다. 이렇게 성숙이 늦는 아이에게 나

이 값을 하라고 화를 내면 나이 값을 하기는커녕 점점 더 애 노릇
을 하게 된다.
부모들이 화를 내는 몇 가지 이유

1.
근심이나 불안이 많은 부모일수록 화를 잘 낸다.
이 근심이나 불안의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를 떠돌아다니는

불안감이라고 한다. 부모 스스로가 까닭모를 불안감을 가지고 있
으면 본능적으로 그 불안의 원인을 찾아 정착시키려 든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은 법이다. 따라서 가끔씩은 자녀를 통해서

자신의 불안을 정착시키려 하게 되고 이럴 때 소위 화풀이라는 걸
하게 되는 것이다.
2.
비록 화의 원인을 알아냈다고 해서 화가 없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그래도 어떤 이유로 왜 화가 났는지를 알 때 그 불안감의
정도가 감소될 수는 있다
.
화를 내는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정직

해야 한다. 자기 감정에 정직한 사람은 화내는 것도 정직해서 누
구에게 왜 화를 내는지 분명히 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이
론상으로는 쉬우나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자기 감정에 솔직 하
지 못한 사람일수록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나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약자에게 화풀이를 계속하게 된다. 더구나 가정에서 그 대상이 자

녀에게로 옮겨 가면 정말 곤란하다.
화풀이의 대상이 자녀에게 옮겨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

한 것은 자녀가 저지른 일과 자녀 자신에 대해 분명한 구분을 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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