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살자!! / / 2018. 12. 5. 14:45

제사 상 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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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옛날부터 冠婚喪祭(관혼상제)로 대표되는 儀禮(의례)를 중요시했다. 이것은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형식도 필요하다. 그 한 예가 상차림으로써, 상황에 따라 음식의 종류와 가짓수, 그리고 상에 놓는 위치 등을 정하여 따랐다. 특히 제사상 차림은 조상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나타내는 한 방법으로써, 각 집안마다 고유의 방식이 있으나 여기서는 공통된 상차림을 설명하고자 한다.

1) 과일을 놓는 줄

, , , 시라 하여 대추, , (사과), (곶감)의 순서대로 차리며 그 이외의 과일들은 정하여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망과(넝쿨과일)을 쓰기도 한다. 복숭아는 안쓰며 과일 줄의 끝에는 조과류(손으로 만든 과자)를 쓰되 그 순서는 다식류(송하, 녹말, 흑임자)을 먼저 쓰고 그 다음이 유과류(산자, 강정 등), 마지막 끝에 당속류(오화당, 원당, 옥춘 등)를 사용한다.

2) 반찬을 놓는 줄

좌포 우혜라 하여 왼쪽 끝에 포(북어, 대구, 오징어, 문어 등)를 쓰며 우측 끝에 혜(식혜)를 쓴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따위는 그 다음에 올린다.

3) 탕을 놓는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 소탕(두부, 채소류), 어탕(어패류) 차례로 올리며 5탕을 사용할 때에는 봉탕(, 오리), 잡탕 등을 올린다.

4)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 어적(어적 어패류), 소적(두부 채소류)의 순서로 올리며 오적을 사용할 때에는 봉적(, 오리), 채소적을 더 사용하는 예도 있다.

5) , , 갱을 놓는 줄

()을 왼쪽에 갱()을 오른쪽에 올리며 잔은 메와 갱 사이에 올린다. 시저(수저와 대접)는 단위제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합제의 경우는 중간부분에 올린다. (국수)는 건데기만을 올리며 청(조청, , 설탕)은 편의 왼쪽에 올린다.

6) 향상

축판을 올려놓고 향로와 향합을 올려놓으며 그 밑에 모사그릇, 퇴주그릇, 제주 등을 놓는다. 향상 위에 간혹 모사잔이라 하여 강신할때 사용하는 잔을 놓기도 한다.

7) 제상진설의 원칙

진설(陳設)이란, 벌일 진() 베풀 설(), 제사나 혼인 때 그 법식에 따라서 음식을 상 위에 벌여 차린다는 말이다. 그 법식은 음식마다 자리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원칙을 정해 상황에 적용시키는 상대적인 것이다.

1. 좌포우혜(左脯右醯)
좌측에 포를, 우측에 식혜를 놓는다.

2. 어동육서(魚東肉西)
동쪽에 어류, 서쪽에 육류를 놓는다.

3.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방향, 꼬리는 서쪽방향으로 한다.

4.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으로 한다.

5.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 , , 감의 순서로 진설한다(지방에 따라서는 배와 감을 바꿔 진설한다).

*동쪽은 제관의 우측, 서쪽은 제관의 좌측을 말한다.

8) 제사음식의 조리법

복숭아와 꽁치, 참치, 갈치 등 끝자가 치자로 된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과일을 올릴 때 우측에 붉은색 좌측에는 흰색 과일을 놓고 그 가운데에 조과류(다식, 유과, 당속)를 놓는 예법도 있다. 그 경우는 시접과 잔반을 제일 먼저 올린 뒤 앞줄서부터 순서대로 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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